[선택 4·15] "반드시 투표" 73%…40대 적극투표층 크게 늘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로 총선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일단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에서는 10명 중 7명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도 투표율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총선에 "반드시 투표하겠다"는 적극 투표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72.7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8대(51.9%)·19대(56.9%)보다는 20%포인트 안팎 상승했고, 4년 전 20대 총선(63.9%)보다도 10%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령별로는 60대(83.8%)에서 투표 의향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, 증가율로 보면 40대에서 두드러져 13.8%포인트 껑충 뛰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40대의 높아진 투표 의지가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쉽사리 판단하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40대는 30대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 포진한 연령대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고용률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경제 중추인 이들 40대에서만 52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여권 표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 정권을 지지하는 분들은 '이번 총선에서 지는 것이 아니냐' 불안감이 있는 것이고요. 야당 지지하는 쪽은 '이렇게 가다간 정말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겠구나' 불만 섞인 의지 때문에 투표 참여 의향이 높아진 것으로…"<br /><br />결국 투표율의 높고 낮음보다 어느 쪽 지지층이 더 결집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높은 투표 의향이 실제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 지도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고, 정부가 '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'를 투표일 이후인 19일까지로 2주 더 연장한 것도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